국내 유일의 과일을 주제로 한 과일나라테마공원
과일나라 테마공원 포토존에 사과나무밭에 이름표가 달렸다는 게시글을 확인한 뒤, 연차를 내고 공원에 방문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운전을 해서 공원에 왔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사과나무에, 4월 초에는 보지 못했던 하얀 꽃이 피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 왔을 땐 큰 감흥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와서 내 이름이 붙여진 과수를 보니 뭔가 마음이 들뜨더랍니다.
한참을 구경하면서 사과나무도 찍고, 셀카도 찍었습니다.
식물원 앞에 못보던 와인분수도 생겼던데, 흐르는 물을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아보입니다.
공원 사무소 옆칸에는 최근에 카페가 생겼는데, 여기서 파는 청귤 히비스커스는 색도 이쁘고 맛도 좋은게 참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인보우식물원은 2022년에 신설되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던데, 생각보다 열대과일 식물원은 한적하더라구요.
먹을거 앞에서 흥분하는 저는, 레인보우식물원의 단아한 아름다움보다도 다채로운 과일을 구경하는 열대과일 식물원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 속 빨간 과일은 망고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종종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방문하고 있는데, 점점 다채로워지고 발전하는 공원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네요.
오후 6시 경 퇴근하는 직원 분들의 모습을 우연히 봤는데요. 공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그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