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힐링 관광지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있다.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영동, 희망찬 영동을 만들고자 하는 영동군 공직자들의 열정과 군민들의 응원이 조화돼 감고을 영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군민 행복지수도 덩달아 쑥쑥 커가고 있다.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전선지중화,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 등 도시기반과 정주여건이 착착 조성돼 군민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며 일등 자치단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 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이라는 3대 목표아래,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영동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로 강조하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이 눈에 띈다.
5만 군민과 700 공직자 역량이 결집돼 만드는 문화관광도시 영동군의 꿈과 희망을 하나씩 들여다 본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란?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267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민선6기부터 이어오며, 민선7기 영동군의 핵심이자 영동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이다.
군의 군정 목표와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여망이 담겼다.
영동의 강점인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등의 부존자원을 녹여내 영동군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민선 7기 주요 목표인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을 위한 신호탄이다.
민선 3기부터 고수했던 '선(先) 민간개발, 후(後) 공공개발' 방식을 박세복 군수의 민선 6기 들어 '선 공공개발, 후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한 이후, 사업에 물꼬가 트여 조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군은 관광지 총괄계획 수립 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공모사업으로 관련 사업비 확보 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70% 정도다.
영동군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위용을 갖춰가면서, 연계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추억과 낭만 가득한 힐링관광지 시설
관광지 핵심시설인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영동와인터널은 2017년 4월, 2018년 10월에 각각 개장,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문화·휴양공간으로, 영동와인터널은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자리잡아 큰 호응을 받고있다.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된 와인터널은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한다.
영동와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등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됐다.
지난해에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과일의 향긋함과 달콤함이 가득한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도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이다.
7만7950㎡의 터에 총 125억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과일원에서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여름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영동과일을 활용해 과일음식 만들기, 과일나무 분양, 수확체험 등 다양한 오감만족의 견학․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공원내 세계과일조경원(1028㎡)과 곤충체험장(864㎡)까지 들어서 즐걸거리가 보다 풍부해졌다.
최신 문화예술 공연시설의 집합체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영동군민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만11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594㎡ 규모로 들어서며 국악과 예향의 고장 명성에 걸맞은 군민 문화 활동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개관이래 난계국악단 정기 공연을 비롯해 총 20여회 정도의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리며, 향토 문화예술 진흥과 군민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관광시설에는 개장 이래 수시로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오가며, 문화관광도시 영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오랜 숙제 해결 ‘민자 유치’ 100년 먹거리 조성 ‘탄력’
군은 대규모 국비예산을 확보해 순탄하게 이어진 공공부문 개발과는 달리, 최대 난제였던 민자부문도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
그동안 견실한 투자자를 선뜻 만나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던 관광지 완성의 큰 걸림돌이 말끔히 해소됐다.
지난 7월 1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힐링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규모는 91만8251㎡ 부지에, 2023년 7월까지 750억원이 투입돼 18홀 골프장과 호텔·콘도 11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레인보우(주)는 계획된 사업비 투자, 사업부지 매입 등을 이행하고 향후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민자시설에 영동과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별도 판매장을 갖추도록 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지속적인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힘찬 발걸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12월 준공예정인 웰니스단지는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사업비로 추진중인 힐링센터는 지난해 9월 본격 착공하는 등 관광지 주요 사업들이 계획된 공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사업 등으로 추진하는 266억원 규모의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도 65%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도로,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사계절 전천후 문화광장이 조성되면 관광지 주요시설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어 농촌관광지의 대표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 힐링관광지가 향후 1개 읍·10개 면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생산유발효과 3150억원, 부가가치창출 1470억원, 고용창출 380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추정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지역 최대 핵심사업으로서 온 정성을 쏟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영동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인구고령화 시대 지역경제성장과 지역문화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출처 : 동양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