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여성의 안전과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최근 영동군청, 여성회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영동읍사무소,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영동체육관 등 여성화장실에 비상용 무료 여성위생용품 자판기 총 7대를 설치했다.
여성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을 운영하며 유원지, 공원 등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원지 등의 공중화장실을 집중 점검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해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반음식점, 주유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확인을 원하는 사업주 또는 관리자에게 탐지장비를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카메라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영동군여성회관, 영동레인보우영화관, 영동역 등 다수가 사용하는 여성 공중화장실 10개소에 171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카메라 설치 탐지장비 대여를 원하는 사업주는 영동군청 가족행복과 전화(043-740-3751)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