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와인터널이 문화교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국악·와인축제에 맞춰 지난달 11일 본격 개장한 영동와인터널의 다목적 행사홀이 문화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홀은 영동와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을 지나 와인터널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448㎡ 면적에 음향 장비, 빔프로젝트, 원탁 테이블, 완벽한 방음시스템 등을 갖춰, 회의는 물론 각종 행사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지난 대한민국 와인축제 개장시에도 많은 문화행사가 개최돼 군민들은 와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현대적 감각의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결혼 행진의 상징인 버진로드까지 갖춘 덕에 결혼식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개장 이후 많은 연인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가졌으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다.
다목적 행사홀은 최대 120석 이용가능하며, 100석의 식당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예식은 와인터널의 원활한 운영과 다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5시 이후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평일 15만 원, 공휴일 20만 원이며, 예식은 50만 원(영동군민 30만 원)이다.
이용시에는 반드시 사전 문의(043-740-3262)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 다목적 행사홀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터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를 포함, 총 135억 원을 투입, 영동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