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터널은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로 영동군의 와인을 녹여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약됐다. (자료=영동군)
포도·와인 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와인터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인터널은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로 영동군의 와인을 녹여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약됐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핵심시설이자 영동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다.
이 터널은 총 사업비 135억 원이 투입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입구 어귀에 자리잡고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 중이다.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와인터널은 영동군이 와인터널 개발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인 와인을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대한민국 와인 1번지' 도약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영동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 말에는 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로하스인증을 획득했다.
영동군의 포도, 와인 등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 생태, 문화, 휴양체험 등 특색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새로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6차산업 발전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영동군은 지역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여러 사업들 중에서도 포도와 와인의 고장 명성에 걸맞게 공들이고 있다.
2016년 2월 본격 착공한 조성사업은 현재 전체공정률 중 95% 정도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공정인 터널 내 전시시설 제작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영동군은 터널조성을 4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포도밭 여행, 와인 문화관,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 포토존, 와인체험관 등 테마별 공간이 조성돼 와인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영동군은 지역주민이 생산한 와인을 팔고 공연도 즐기며 관광객들이 힐링과 휴식을 가지며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특별한 힐링관광지를 그리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와인터널이 완공되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영동관광을 이끌며 와인 명품화와 관광객 유입,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와인의 향기와 문화가 가득한 힐링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와인터널이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2,675억 원이 투입돼 지역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
http://www.news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