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을 맞은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사진)이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3일 영동읍 매천리에 개장한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지금까지 3만3천여명이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달에도 현재 900여명이 각종 시설을 예약하고 탐방을 기다리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7만7천950㎡의 부지에 125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특히 시기별로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포도·사과·배 등 5종 938그루의 과수가 식재돼 과일의 성장과 개화, 열매를 맺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년 단위로 과일 나무를 직접 분양받아 나만의 과일 나무를 가져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이색적인 포토존과 과일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추억으로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병 조형물, 놀이터, 분수 등 휴식·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세계과일 조경원에서는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 레몬 등 친숙하지만 재배가 힘든 열대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며 1일 잔디광장 5만원, 야외공연장 5만원, 학습관 내 대회의실 7만원 등 일부 시설은 유료로 주말 사용 시 20% 가산된다.
충청매일 CCDN
출처 : 충청매일(http://www.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