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역사공원에 들어설 위령탑 설계 당선작이 모작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이 공원에 들어설 위령탑 설계공모에 당선된 이창수(충남 청해조형연구소 대표) 씨 작품 "평화,화합, 추모의 비(碑)"가 청원군 오창읍 중앙공원 충혼탑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청원군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다.
청원군이 작년 같은 방식의 설계공모를 거쳐 건립한 충혼탑도 이 씨 작품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일부에서 두 작품의 탑신이 길죽한 봉을 세우는 방식이고 지구 조형물을 똑같이 사용됐다는 점 등을 들어 모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특허법률사무소에 모작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작품을 낸 이 씨는 "얼핏 봐 비슷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콘셉트가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며 "노근리 위령탑은 학살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과 기찻길을 형상화했고 청원 충혼탑은 호국영령들의 전투장면과 영원한 안식처인 고향산천을 표현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탑신도 노근리 위령탑은 5개의 봉이 기둥을 이루고 있고 청원 충혼탑은 4개의 봉이 깃발 모양을 이루고 있다"며 "일부 낙선자들이 내 작품을 흠집내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19일 학계전문가와 유족대표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15건의 응모작 중 이 씨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9억원대로 추정되는 시공권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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