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영동군은 황간면 노근리 옛 노송초교 일원에 조성 중인 노근리역사공원에 들어설 역사평화박물관 설계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39억9500만원을 들여 1500㎡의 터에 건립할 이 박물관에는 한국전쟁이나 노근리 관련 자료와 유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건축사사무소와 실내건축공사업 면허 업체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내달 초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6월 11~12일 작품을 접수한다.
군은 한국전쟁 초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의 총격에 희생된 피란민의 추모하는 노근리역사공원을 2010년까지 국비 191억원을 들여 13만2240㎡의 터에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역사평화박물관을 비롯해 위령탑(부지면적 346㎡), 조각공원(2132㎡), 숙박기능을 갖춘 청소년 수련시설인 문화의 집(1945㎡)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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