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군은 황간면 노근리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과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역사공원을 평화애호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근리역사공원의 위령탑 및 조각품의 공모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현상공모를 통해 위령탑 15점과 조각품 14점을 접수했다. 작품심사를 실시한 결과, 출품된 작품 모두가 노근리사건을 잘 나타냄은 물론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작품가운데 노근리의 가슴 아픈 과거를 잘 나타내고 인류 평화애호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작품으로 충남 연기군 소재 청해조형연구소의 출품작이 최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조각품 분야에서는 대전지역 조각가 임종찬 씨의 출품작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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