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인 충북 영동 노근리사건을 알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청주와 서울에서 열린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는 15일부터 3일간 청주 중앙공원 옆 청주문화관에서 2회 노근리 순회 미술전시회를 연다.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도 같은 주제의 전시회를 갖는다.
‘평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노근리사건을 통해 인류의 기본적 가치인 인권과 평화 애호사상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진작품 30여점, 2010년 완공 예정인 영동 노근리 역사공원과 관련한 공예작품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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