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김갑용 기자 gykim@ccdn.co.kr
한국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 총격에 학살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근리 역사공원’이 다음달 초 착공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공원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친 데 이어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달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 행정안전부·충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근리 역사공원은 내년 말까지 국비 191억원을 들여 사건현장 인근인 옛 노송초등학교 일원 13만2천240㎡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과 역사평화박물관(1천500㎡), 숙박기능을 갖춘 청소년 수련시설인 문화의 집(1천945㎡) 등이 들어선다.
위령탑과 역사평화박물관은 7월께 별도로 설계공모를 거쳐 건물 모양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인근 야산 660㎡에 군비 4억5천만원을 들여 희생자 합동묘역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노근리 관련 사료 등을 전시하고 주변에 흩어진 희생자 유해를 옮겨 인권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행정안전부와 함께 거행하는 기공식에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문화공연 등도 다채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확정된 이 사건 희생자는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55명(현재 생존자 30명) 등 218명이며 유족은 2천1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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