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초기(1950년 7월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에서 미군에게 민간인 200여명이 희생된 노근리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이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허벅지뼈와 정강뼈 등 2점을 찾은데서 마무리됐다.
지난 7월27일부터 2개월여동안 학살 현장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 인근 6곳 1500여㎡를 발굴한 박선주 충북대 박물관장(60)과 충북대 유해발굴센터 성정용 책임연구원(42) 등 발굴팀은 10일 유족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발굴팀은 철로 옆 등에서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허벅지·정강뼈 등 뼈 2점과 천조각, 가위·담뱃대 등 유품 4점을 찾은데 이어 복숭아밭과 위령비 남쪽 60m지점 등에서 탄피 3점, 포탄 부속품 1점 등을 발굴했으나 추가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뼈 2점에 대한 인류학적인 연구방법으로 정밀 분석할 경우 사실관계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토된 탄피와 천조각 등도 노근리사건 희생자들의 유해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말했다.
또 그는 이번 발굴조사에서 유해가 거의 확인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건발생이 1950년대로 상당한 시기 경과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가족들이 수습한데다 나머지 유해는 쉽게 표토로 노출됐을 가능성 △경부선 철로 보수공사로 인한 토양유실 등으로 설명했다.
정병상 bsjeong@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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