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의 총격에 무고한 피란민이 학살된 "노근리 사건" 발생 57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23일 (사)노근리사건유족회와 영동군 등에 따르면 사건발생(1950년 7월 25~29일) 57주기를 맞는 오는 26일~8월 3일 사건현장과 영동읍내에서 "제1회 노근리인권평화학술문화제"가 열린다.
26일 개막되는 이 행사는 이튿날 오전 10시 사건현장에서 제9회 합동위령제에 이어 희생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제(開土祭)가 마련되고 오후에는 소설가 이동희(70.단국대 국문과 명예교수)씨의 장편소설 "노근리 아리랑(도서출한 풀길, 308쪽)" 낭송회가 영동문화원서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세계 각국 대학생 30여명이 참가하는 인권평화캠프가 펼쳐져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28일 오후 4시 영국 BBC와 독일 ARD 등이 제작한 노근리 다큐멘터리와 국 내.외 인권영화를 감상하는 영화제가 영동대학교에서 마련된다.
29일 오후 4시 평화기원음악회가 영동문화원서 펼쳐지고 8월 1일 오후에는 한.미.일 학자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지휘부의 피란민 정책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서울 프라자호텔서 마련한다.
이밖에 "노근리"를 소재로 한 만화와 서예, 사진, 조각품 등이 전시되는 미술작품순회전시회가 8월 20일까지 청주문화원과 영동읍사무소, 서울 문화일보갤러리 등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정구도 노근리인권평화학술문화제 준비위원장은 "근대사 대표적인 인권침해현장인 노근리에서 생명존중과 평화사상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캠프 참가자들은 생존자 인터뷰로 사건의 실체를 탐구하고 피해자들의 주거지인 영동읍 주곡.임산리를 찾아 봉사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민원도우미
민원도우미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교육정보안내
교육정보안내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영동 교육정보 안내입니다.전체
정보화교육
평생학습교육
여성회관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농업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홈페이지 바로가기영동군 홈페이지를 한번에 바로갈수 있는 바로가기 정보 서비스영동군홈페이지
관과 및 사업소
유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