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군이 한국전쟁 당시 발생한 노근리사건(1950. 7.26~7.29) 현황과 그간의 활동상황 및 사건현장 등을 담은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본 책자는 2006년과 2007년도 진행상황을 추가로 보완했으며, 표지그림은 만화가 박건웅(35) 작가가 그렸다.
박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 2004년 장편극화 ‘꽃’(전 4권)을 출간하고, 2006년 ‘노근리 이야기’ 제1부 ‘그 여름날의 기억’을 완성했으며, ‘노근리 이야기’ 제2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한국 현대사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 낼 계획으로, ‘꽃’과 ‘노근리 이야기’ 두편이 프랑스 ACBD(Association des Critique et Journaliste de Bande Dessinee, 프랑스 만화비평가 기자협회)가 제정한 ‘ACBD 아시아 만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유럽 만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꽃’은 박 작가에게 2002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영동=정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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