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6월까지 2억4000만원 들여 탄흔 원형 복원
김갑용 기자 gykim@ccdn.co.kr
노근리사건 현장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사진)안의 탄흔이 원형대로 복원된다.
영동군은 오는 6월까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억4천만원을 들여 노근리 쌍굴다리의 일부 교각 등을 덮어씌운 시멘트모르타르를 제거해 탄흔 등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전쟁 초기 미군에 의해 피난민 학살이 자행된 이 곳은 옛 철도청이 상판균열과 누수방지를 막는다는 이유로 1999년 1∼2㎝ 두께의 시멘트로 덧씌웠다.
그 뒤 사건현장 은폐논란이 일자 철도청은 몇 해 뒤 교량 양편 날개벽을 보강할 때는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FRP로 시공했다.
군 관계자는 “2000년 한·미 합동조사 당시 날개벽 등에서만 300여개의 탄두와 탄흔이 발견된 만큼 교량 안의 교각 등에서도 상당수의 탄흔 등이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멘트모르타르를 걷어내면서 노출되는 철근 등을 부식방지 처리하는 방식으로 교량 안전성을 보강할 방침”이라며 “공사 전 코레일 측이나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구조물 안전진단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1934년 길이 24.5m, 높이 12.25m로 가설된 이 교량은 2003년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9호로 지정됐다.
한편 군은 올해 총 13억8천200만원을 들여 노근리 쌍굴다리를 포함해 문화재 9개소, 향토유적 3개소를 보수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영국사 극락전 단청, 미선나무 자생지 친환경 목재 보호책 설치, 황간향교 전사청 복원 및 명륜당 단청, 무첨재·세천재·일제재·영모재 지붕 및 사주문 보수, 민대혁효자문·배진호효자문 지붕 목부재 교체 및 단청 보수 등이다.
입력 : 2010년 03월 17일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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