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민간인에 폭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던 충북 영동 노근리 사건과 관련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근리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내년 10월 착공된다.
충북도는 9일 노근리사건 실무위원회를 열어 노근리사건 실무지원단이 마련한 공원조성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는 국무총리실 산하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해 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폭격 지점이 있던 노근리 쌍굴다리 인근 12만㎡에 191억원이 투입돼 위령탑과 역사평화박물관, 평화광장, 참배 광장 등이 조성된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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