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대학 내 중원문화연구소 유해발굴연구센터가 6·25 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이 집단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와 청원군 남일면 분터골에 대한 발굴 조사를 내달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근리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박모씨(당시 15세) 등 2명이 집단 매장지가 존재한다는 내용을 지난해 충북도와 영동군에 제보한 곳이다.
이들은 지난 1950년 7월 쌍굴다리 인근에 사체가 집단 매장됐고 그 수는 30∼40여 명에 달한다고 증언했다.
충북지역 최대 민간인 학살지로 추정되는 청원군 남일면 분터골은 같은 해 7월 초 청주·청원지역 국민보도연맹원 1천여 명이 학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박선주 교수는 “충북도와 영동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로부터 각각 발주를 받아 내달 발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예산 등은 잡혀 있고 지역의 어느 대학과 연계해 조사를 벌일 것인가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측은 안중근 의사 유해 남북 공동 발굴단에 참가해 오는 26일 중국으로 파견된다.
남북은 지난 10일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업지구 사무소에서 4차 남북 실무접촉을 갖고 이 날 오후 6시께 공동보도문을 타결했다.
이번 접촉에서 양측은 지난해 6월 실시한 공동조사 결과를 교환하고 유해위치 추정지를 확정했으며, 유해위치 추정지 발굴을 위한 남북공동발굴단을 26일부터 약 1개월 간 중국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조사단 파견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판문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안중근 의사 의거 및 순국 100주년을 맞아 공동 기념사업 추진에도 견해를 같이 했다.
신홍균 기자 topgunhk@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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