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추모비 건립비 119만달러가 이달말이면 사용시한이 만료돼 증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2001년 노근리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원한 추모비 건립비 119만달러와 장학사업 사용비 280만달러 등 모두 400만달러의 집행기간을 오는 30일로 정했다.
그러나 미국과 피해자 측의 이견으로 추모비 건립비가 아직까지 집행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은 집행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예산집행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미국과 교섭을 벌인 결과 추모비 건립비용으로 책정된 119만달러는 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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