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은 피란민들이 방어선에 접근하면 사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국무부에 보고했다는 내용의 당시 주한 미국 대사의 편지가 발견됐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존 무치오 주한 미 대사는 딘 러스크 국무부 차관보에게 보낸 편지에서 “피란민들이 미군 방어선 북쪽에 나타나면 먼저 경고사격을 하고, 그래도 계속 전진해 온다면 사살하겠다”고 적었다.
이 방침은 제7기병연대가 노근리에서 학살을 벌이기 하루 전인 1950년 7월 25일 미 8사단 고위 참모와 해롤드 노블 주한 미 대사관 1등 서기관, 한국 관리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러한 점에서 이 편지는 당시 한국에 주둔하던 모든 미군 부대에 피란민 사살 방침이 시달됐으며, 미국 정부의 상부에도 이 방침이 보고했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회의 참석자들이 모두 사망해 당시 미국 국무부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그동안 미군 당국은 수백명이 사살된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에 대해 “겁에 질린 병사들이 피란민 속에 적이 숨어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해 명령 없이 발포한 비계획적인 살상”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통신은 자체 조사에서 군 지휘관들이 피난민 무차별 살상을 명령 또는 승인한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를 이 편지 외에 18건이나 찾아냈다고 밝혔다.
(뉴욕=김기훈특파원 (블로그)kh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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