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위령탑 위작 시비·설계업체 사업포기
2010년 03월 11일 (목) 권혁두 기자 ya1727@edunet4u.net
미군이 조직적으로 양민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영동군이 황간면 노근리 일원에 추진 중인 노근리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순탄찮다.
공모로 선정한 위령탑이 1년 가까이 법정에서 위작시비를 겪는 데다 지난해 공모한 공원내 평화기념관 전시물 설계 및 설치공사도 당선된 업체가 6개월 만에 포기해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 2일 평화기념관 전시물(인테리어)의 제작과 설치까지 맡기는 설계안(15억2000만원 규모)을 재공모했다. 지난해 8월 공모에서 당선된 가원아이(주, 서울 소재)가 작업을 진행해오다 지난달 18일 돌연 포기서를 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재정난 때문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현장설명회를 마친 군은 2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30일까지 평가를 마치는 등 서둘러 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나 지금까지 6개월간 진행된 설계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가 공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업체에 지급한 2억3700만원의 선급금 회수도 부담이다.
법정으로 옮겨간 위령탑도 시비가 벌어진 지 1년이 돼가고 있지만 여전히 1심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군은 지난해 4월 청원군 오창읍 중앙공원 충혼탑과 닮아 모작논란을 빚은 당선작을 유사작으로 판정하고 차순위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으나, 작가인 이모씨가 소송을 제기해 청주지법 영동지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군과 이씨 양측은 상이한 결론의 감정기관 감정결과를 법원에 제시할 것으로 보여 결과를 낙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 기념관 당선작을 다시 결정하고, 위령탑도 4월중에 판결이 나면 오는 11월쯤 공원 준공이 가능하다"며 "선급금도 공제조합을 통해 전액 환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 2008년 6월 191억원이 투입돼 13만2000여㎡에 위령탑, 역사박물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짓는 노근리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올해 6월 개장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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