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노근리평화공원


미래의 평화를 향한 격려, 노근리 평화공원

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가족4명잃은 부친이 첫 사과 손배청구

작성자국민일보 등록일2006.03.01 조회수614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북 영동읍 하가리와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작전중이던 미군 제1기갑사단이 비무장한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당시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사망자만 무려 400여명. 노근리 사건은 한국을 돕기위해 온 미군이,더구나 모범적인 인권국가라고 자부하는 미 군대에 의해 저질러졌기에 전 세계는 더욱 경악했다.



노근리 사건의 진상 규명과 사건 해결을 위한 첫 시도는 1960년. 나의 부친인 정은용 현 노근리사건대책위원장이 주한미군 소청사무소에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사실 부친은 이 사건으로 다섯 살 난 아들과 두 살배기 딸,그리고 형수와 조카를 잃고 소중한 아내마저 중상을 입은 피해자였다.



피해자 가족인 나와 부친은 오랫동안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벌써 40년을 훌쩍 넘어섰다. 회고해보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간의 삶은 정말 외롭기 그지 없었다. 그 길은 가시밭길이었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다.



1991년 부친은 70세가 다 돼가는 노령에 ‘내가 죽기 전에 노근리 사건의 진실에 대해 글이라도 남기겠다’며 실화소설을 쓰고 계셨다. 그 해 늦은 봄,어느 날 밤 나는 부친이 써놓으신 원고를 읽다가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내가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뇌리를 스쳤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령님이 내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 분명했다. 가슴에는 현대사의 질곡과 고통의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당시 나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하며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일과 공부로 무척 바쁜 나날이었지만 부친의 집필 작업을 도와 드리기로 했다.



칼 힐터는 자신의 사명을 발견한 날을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 날은 분명 내가 살아야 하는 귀한 사명을 발견한 날이었다. 그 후로 나는 부친에게 2년반 동안 참고자료를 구해 드리고 책 내용을 토론하며 수차례 퇴고를 하는 등 집필 작업을 헌신적으로 도와 드렸다.



그런데 원고가 탈고되자마자 내가 한전 본사로 근무발령이 났다. 평소 부모님을 모시고 대전에서 살겠다고 생각하며 집까지 새로 짓고 있었다. 그런데 가정 형편이나 회사 상황이 서울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성경 말씀대로 본토 친척아비집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분명 이것은 노근리 사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1993년 당시는 노근리 사건과 같은 민감한 소재의 책을 출간하는 일이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서울로 올라온 나는 원고뭉치를 들고 당시 서울시내 여러 출판사를 전전해야만 했다.



그러던 끝에 도서출판 다리미디어의 강희제 사장을 만나게 됐다. 그런데 강 사장이 나에게 “정 선생님! 제가 꼭 출판하고 싶은 책입니다. 비록 이 책을 출간해서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꼭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호와 이레.’ 정말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예비하셨다가 보내신 천사였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25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북 영동읍 하가리와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작전중이던 미군 제1기갑사단이 비무장한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당시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사망자만 무려 400여명. 노근리 사건은 한국을 돕기위해 온 미군이,더구나 모범적인 인권국가라고 자부하는 미 군대에 의해 저질러졌기에 전 세계는 더욱 경악했다.



노근리 사건의 진상 규명과 사건 해결을 위한 첫 시도는 1960년. 나의 부친인 정은용 현 노근리사건대책위원장이 주한미군 소청사무소에 사과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사실 부친은 이 사건으로 다섯 살 난 아들과 두 살배기 딸,그리고 형수와 조카를 잃고 소중한 아내마저 중상을 입은 피해자였다.



피해자 가족인 나와 부친은 오랫동안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벌써 40년을 훌쩍 넘어섰다. 회고해보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간의 삶은 정말 외롭기 그지 없었다. 그 길은 가시밭길이었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다.



1991년 부친은 70세가 다 돼가는 노령에 ‘내가 죽기 전에 노근리 사건의 진실에 대해 글이라도 남기겠다’며 실화소설을 쓰고 계셨다. 그 해 늦은 봄,어느 날 밤 나는 부친이 써놓으신 원고를 읽다가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내가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뇌리를 스쳤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령님이 내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 분명했다. 가슴에는 현대사의 질곡과 고통의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당시 나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하며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일과 공부로 무척 바쁜 나날이었지만 부친의 집필 작업을 도와 드리기로 했다.



칼 힐터는 자신의 사명을 발견한 날을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 날은 분명 내가 살아야 하는 귀한 사명을 발견한 날이었다. 그 후로 나는 부친에게 2년반 동안 참고자료를 구해 드리고 책 내용을 토론하며 수차례 퇴고를 하는 등 집필 작업을 헌신적으로 도와 드렸다.



그런데 원고가 탈고되자마자 내가 한전 본사로 근무발령이 났다. 평소 부모님을 모시고 대전에서 살겠다고 생각하며 집까지 새로 짓고 있었다. 그런데 가정 형편이나 회사 상황이 서울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성경 말씀대로 본토 친척아비집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분명 이것은 노근리 사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1993년 당시는 노근리 사건과 같은 민감한 소재의 책을 출간하는 일이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서울로 올라온 나는 원고뭉치를 들고 당시 서울시내 여러 출판사를 전전해야만 했다.



그러던 끝에 도서출판 다리미디어의 강희제 사장을 만나게 됐다. 그런데 강 사장이 나에게 “정 선생님! 제가 꼭 출판하고 싶은 책입니다. 비록 이 책을 출간해서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꼭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호와 이레.’ 정말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예비하셨다가 보내신 천사였다.

알기쉬운 영동군 민원특화 서비스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동군 민원특화 서비스

민원도우미

민원도우미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

검색키워드

 검색 키워드
카테고리 검색

교육정보안내

교육정보안내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영동 교육정보 안내입니다.

전체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온라인] 워드프로세서 실기(교육날짜수정)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13~2025-01-24
    • 교육시간 19:00 ~ 21:00
    • 교육장소ZOOM 활용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스마트폰 활용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6:00 ~ 18:0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엑셀 기초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3:30 ~ 15:3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한글 문서 편집(한글 기초)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0:00 ~ 12:0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 접수대기
    평생학습교육
    방문 접수
    평생학습 교육 신청 하러가기
    • 접수기간~~~
    • 교육기간2022-12-07~2024-12-31
    • 교육시간 ~
    • 교육장소레인보우영동도서관

정보화교육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온라인] 워드프로세서 실기(교육날짜수정)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13~2025-01-24
    • 교육시간 19:00 ~ 21:00
    • 교육장소ZOOM 활용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스마트폰 활용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6:00 ~ 18:0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엑셀 기초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3:30 ~ 15:3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 접수중
    정보화교육
    온라인예약유선예약
    한글 문서 편집(한글 기초)
    • 접수기간2024-12-19 00:00~2025-01-03 23:59
    • 교육기간2025-01-06~2025-01-24
    • 교육시간 10:00 ~ 12:00
    • 교육장소영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

평생학습교육

  • 접수대기
    평생학습교육
    방문 접수
    평생학습 교육 신청 하러가기
    • 접수기간~~~
    • 교육기간2022-12-07~2024-12-31
    • 교육시간 ~
    • 교육장소레인보우영동도서관

여성회관교육

  •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농업교육

  •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홈페이지 바로가기영동군 홈페이지를 한번에 바로갈수 있는 바로가기 정보 서비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