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때 미군의 총격을 받고 무고한 피란민이 학살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인근지역에 노근리역사공원(가칭)이 조성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사건현장 인근의 폐교된 옛 노송초등학교 일원 11만6000㎡에 추모탑과 추모공원, 기념관, 홍보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역사공원을 조성키 위해 지난 18일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특히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이 공원은 내년 4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부지매입에 나서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년 예산에 실시설계 및 토지매입비 27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노송초등학교 터(1만1216㎡)를 매입하고 인근 사유지를 사들여 공원 부지부터 확보할 계획”이라며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29일 기본계획 용역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건 희생자 및 유가족 단체인 노근리 미군 양민 학살사건대책위원회 정은용 위원장(82)은 “미국 정부가 면죄부를 받기 위해 제안했던 추모공원을 거부했는 데 뒤늦게나마 우리 정부 차원의 공원조성이 추진돼 다행”이라며 “대부분 70-80세를 넘긴 고령의 피해자들이 죽기 전 아픔을 위로해 주려면 더 이상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사건 피해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55명(현재 생존자 30명) 등 218명의 희생자와 2170명의 유족을 각각 확정하고 30명의 후유장애인에게 1인당 300만-2100만원까지 4억1858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陸鍾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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