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6·25전쟁 당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근리 사건 위령행사"가 28일 노근리 사건 쌍굴다리 현장에서 열렸다.
노근리사건 발생 55주년에 7번째로 열리는 이번 위령행사는 유가족 270여명과 외부인사 180여명, 진행요원 5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행사와 추모공연으로 나누어 유족과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이 있었고 유족대표로부터 사건추진 결과보고를 들은 후 정은용 대책위원장의 위령사와 기관단체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추모공연은 문인협회 박화배, 김우열 시인의 추모시와 김요한 교수의 추모곡 독창, 작곡가 연세영씨의 신작 "노근리여 영원하라" 추모곡 연주, 난계국악단의 진혼곡 연주, 조희열외 6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진혼굿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아울러 위령제를 빛내기 위해 해외 청소년단체에서 참여해 만화가 박건웅 선생의 지도로 대형 모자이크 걸개그림이 내 걸렸고 국화 200송이와 검정리본 400개를 준비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에 노근리 인권평화 캠프에 참가했던 세계평화봉사단체 소속 외국 청년 및 대학생 40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9년부터 노근리사건피해자 대책위원회가 주관이 돼 추진되고 있는 합동위령제는 피해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유일한 행사로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돼 사건희생자 218명과 유족 2170명이 인정되어 4만여평 규모의 추모공원을 추진하는 등의 위령사업이 전개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 해줬다.
정은용 노근리사건피해자 대책위원장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전쟁의 기억을 되살리며 전쟁 반세기를 넘어 노근리에서 일어난 깊은 역사의 상처가 진행되고 있는 추모사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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