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김갑용 기자 gykim@cholian.net
▲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일대에서 28일 노근리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6·25 한국전쟁 당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일대에서 미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가 28일 사건현장에서 열렸다.
노근리사건 발생 55주년에 7번째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과 각급 기관·단체장, 외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등의 의식행사를 가지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정은용 노근리사건피해대책위원장은 위령사를 통해 “전쟁 반세기를 넘어섰지만 우리의 아픔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며 “노근리에서 일어난 역사의 깊은 상처가 앞으로 진행될 추모사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추모공연에서는 영동문인협회 박화배·김우열 시인의 추모시와 김요한 교수의 추모곡 독창, 작곡가 연세영씨의 신작 ‘노근리여 영원하라’ 추모곡 연주, 난계국악단의 진혼곡 연주, 조희열 외 6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의 진혼굿 등이 펼쳐졌다.
이날 위령제 행사장에는 또 해외 청소년단체에서 참석해 만화가 박건웅 선생의 지도로 대형 모자이크 추모 걸개그림을 내 걸었고, 국화 200송이와 검정리본 400개를 준비해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지난 6월 노근리 인권평화 캠프에 참가했던 세계봉화봉사단체 소속 외국 청년 및 대학생 40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노근리사건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999년부터 합동위령제를 지내며 피해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있으며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사건희생자 218명과 유족 2천170명이 인정돼 4만여평 규모의 추모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등 위령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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