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제1회 한·미 대학생 노근리 인권평화캠프에 참가한 한·미 대학생들이 21일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 노근리 피해당사자 포도밭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 대학생 13명과 한국의 14개 대학교 학생 33명은 6·25 당시 노근리지역 피해 가족인 임계리 양해찬씨 포도밭 500평에서 봉지 씌우기 작업을 실시하면서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직접 전해듣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난계국악단 공연관람과 현장답사와 증언청취, 노근리 사건의 보도과정과 노근리사건 관련 각종 특강을 청취하고 국악박물관 견학, 고구려 문화의 우수성과 한류열풍에 관한 특강 및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청주 고인쇄박물관, 임진각(통일전망대), 경주 유적지 등에 대한 방문과 한국인권만화 특강, 한지공예품 만들기, 평화의 씨앗심기 행사, 인권증진 및 평화 결의대회와 토론회 등을 가진 후 오는 26일 인권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노근리 인권캠프는 지난 19일부터 인권 침해 현장에서 참전 당사국인 미국 대학생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노근리 사건의 진상을 알고 인권의식 및 평화존중 사상을 함양하며 국제교류 증대에도 기여코자 오는 26일까지 7박8일간 영동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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