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의 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가 원형보전과 교량안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수공법으로 보수된다.
이 다리는 지난 1997년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결과 보수가 시급한 C급 구조물로 판정이 났으나 6·25 전쟁 당시 미군의 양민 학살현장으로 원형보존 요구도 커 노근리 사건 대책위와 갈등을 겪어왔다.
철도청은 6일 “교각 및 상판 균열과 누수현상이 계속 진행돼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며 “원형보존과 안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투명 레진판넬을 이용한 특수공법이 개발돼 곧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은 교각표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FRP로 구조물을 덧씌우고 투명 고강력 접착제를 균열부위 틈새까지 침투시키는 것으로 보강공사 후 콘크리트에 남은 탄흔 등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철도청은 지난달 29일 노근리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방법을 설명,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냈으며 문화재청에 신청한 공사허가가 나면 1억5천만원을 들여 교각 및 상판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1934년 길이 24.5m, 높이 12.25m로 가설된 이 다리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철도청은 1999년 9월 1차 보강 당시 기관총 탄흔 등이 남아 있는 교각 일부를 콘크리트로 덧씌웠다가 유족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철도청 김천보선사무소 관계자는 “공사가 이뤄져도 학살현장은 종전처럼 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의 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가 원형보전과 교량안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수공법으로 보수된다.
이 다리는 지난 1997년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결과 보수가 시급한 C급 구조물로 판정이 났으나 6·25 전쟁 당시 미군의 양민 학살현장으로 원형보존 요구도 커 노근리 사건 대책위와 갈등을 겪어왔다.
철도청은 6일 “교각 및 상판 균열과 누수현상이 계속 진행돼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며 “원형보존과 안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투명 레진판넬을 이용한 특수공법이 개발돼 곧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은 교각표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FRP로 구조물을 덧씌우고 투명 고강력 접착제를 균열부위 틈새까지 침투시키는 것으로 보강공사 후 콘크리트에 남은 탄흔 등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철도청은 지난달 29일 노근리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방법을 설명,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냈으며 문화재청에 신청한 공사허가가 나면 1억5천만원을 들여 교각 및 상판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1934년 길이 24.5m, 높이 12.25m로 가설된 이 다리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5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철도청은 1999년 9월 1차 보강 당시 기관총 탄흔 등이 남아 있는 교각 일부를 콘크리트로 덧씌웠다가 유족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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