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말로만 듣던 비극의 현장에 직접 와보니 다시는 이 세상에서 전쟁이라는 아픔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사건의 대표적인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19일 외국 젊은이들이 평화를 위한 역사탐방과 봉사활동을 벌였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10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평화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반 노근리에 도착해 학살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를 둘러보고 노근리사건대책위 정구도 대변인(46)으로부터 당시의 진상을 전해들었다.
이들은 또 노근리와 더불어 많은 민간인이 학살당한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와 임계리를 찾아 가족을 잃고 부상한 고통을 50년 넘게 간직해온 피해 주민들과 얘기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자원봉사자들은 오후에는 6개조로 나눠 주곡리 포도농장에서 주민과 함께 포도가지치기 작업 등을 벌인 뒤 마을회관에서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노래를 부르는 등 위문공연을 벌였다.
행사에 참가한 로버트 키틀(35·미국인)은 “우리들의 이번 방문을 통해 노근리사건이 역사적 아픔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평화봉사단은 2000년 세계 10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로 해마다 각국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동〓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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