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초기시절(1950년 7월 25~29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미군의 총격에 희생된 피란민들의 영혼을 달래는 59주기 합동위령제가 27일 사건현장에서 열렸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위원장 정은용·88)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500여 명이 참석해 헌화·분향과 위령·추모사에 이어 추모시 낭독, 추모곡을 부르며 59년 전 피란 길에서 억울하게 숨져간 영혼을 추모했다.
추모공연 또한 다채롭게 준비됐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국악 연주와 영동예총의 진혼무가 펼쳐졌고 반전·평화활동을 벌이는 일본 시민합동단 "악마의 포식 한국공연단"의 사죄공연도 마련됐다.
일본 공연단은 제2차대전 때 인간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 731부대의 실상을 고발한 베스트셀러 "악마의 포식(1981년 발간)"을 펴낸 노리무라 세이치 씨가 조직한 민간 합창단으로 그동안 일본 전역을 돌며 공연했다.
정 위원장은 "생지옥 같던 이 곳에서 영문도 모른채 죽은 영혼들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위령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의 시민합창단이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사죄 공연에 나서고 숙원이던 희생자 합동묘역 등도 조성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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