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영동의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 추모공연을 놓고 일부 문화예술동아리간 자존심 대립을 보이자 지역예술계의 양보와 화합하는 모습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노근리대책지원담당과와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1시 황간면 노근리사건현장인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서 제11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추모공연을 비롯 본행사인 의식행사와 식후행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근리유족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위령제 행사 중 추모공연을 군 관내 무용단간 대립으로 유족회가 최근 곤욕을 치르는 등 어려움을 겪었야 했다.
내용은 위령제 식전행사로 진혼무 살풀이 공연을 할 진달래무용단은 그동안 매년 유족회로부터 지원받아 추모공연을 해왔고 이번에도 유족회 측과 협의해 이미 공연프로그램을 하기로 되어 있어 단원끼리 연습을 다해 났는데 갑자기 감고을예술단이 추모공연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도가 있듯이 공연 분위기도 비슷한데다 시간 등이 너무 빡빡해 공연을 제대로 하겠느냐는 주장이다.
여기에 식후 무료공연을 계획한 감고을예술단은 좋은 곳에서 편히 쉬라는 의미에서 혼백을 싣고 나가는 상여놀이 공연이기 때문에 살풀이와는 좀 다르며 유족회에서도 지역의 위령제라는 순수행사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승낙한 것인데 분위기니 시간 등을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지역에서 같은 예술을 하는 입장에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처럼 양보 없는 감정대립을 보이자 난감한 유족회측은 노근리대책지원담당과와 함께 설득에 나서 올해는 진달래무용단에서 공연을 하고 내년부터는 감고을예술단이 하기로 하면서 이번 위령제 추모공연 문제는 일단 진화 됐다.
하지만 이번 일이 비록 겉으로 심각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몇 안 되는 지역의 문화예술의 양대 축을 이루는 무용동아리가 자존심 대립이 아닌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면서 선의 경쟁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실력을 보이는 모습이 후학을 위해서도 앞으로 요구되는 대목으로 숙제로 남았다.
노근리유족회 사무국장은 "위령제 행사준비를 하면서 추모공연 때문에 이번에 큰 곤욕을 치렀다"며 "결국 서로 양보로 끝났지만 지역에서 화합하는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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