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 총격에 희생된 피란민 유해가 묻힌 합동묘역이 오는 23일 준공된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건 현장 인근(노근리 산 59번지 일대)에 군비 4억 5000만 원을 들여 6372㎡ 부지에 828㎡ 규모의 합동묘역을 조성, 지난 4월 주변 임야 등에 묻혔던 희생자 28명의 유해를 이장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무인 합동분묘 3기(남·여·아동)도 따로 설치했다.
또 입구에는 파고라와 등나무 의자 등 유가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앞서 정부는 유족 등의 피해신고를 받아 노근리 사건 희생자로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이장 대상자를 28명으로 정했다”며 “시신을 이장하지 못한 희생자를 위해 합동묘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마련되는 준공식에는 정은용 유족회장 등 유가족과 이용희 국회의원,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영동군의회의장, 임현·조영재 도의원, 행정안전부·충북도 관계자, 영동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오는 2010년까지 국비 191억 원을 들여 희생자묘역 인근 13만 2240㎡에 위령탑, 역사평화박물관(1500㎡), 청소년 문화의 집(1945㎡) 등을 갖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민원도우미
민원도우미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교육정보안내
교육정보안내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영동 교육정보 안내입니다.전체
정보화교육
평생학습교육
여성회관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농업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홈페이지 바로가기영동군 홈페이지를 한번에 바로갈수 있는 바로가기 정보 서비스영동군홈페이지
관과 및 사업소
유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