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이창수씨 인터뷰영동군 노근리역사공원 위령탑 조형물과 청원군 오창읍 충혼탑이 유사하다는 논란에 대해 이창수(51·목원대 조소과 교수·사진)조각가는 3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 작품 모두 자신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작품으로, 역사적 배경과 모티브를 달리한 작품"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이 작가와의 1문1답 내용이다.
△영동군 노근리역사공원 위령탑 조형물과 청원군 오창읍 충혼탑의 유사 논란에 대해.
-조각은 회화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면, 후면, 좌, 우, 평면(위에서 내려다 본 부분)을 모두 보고 판단해 절반이상이 같을 경우 유사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위령탑 조형물은 5개의 원기둥 모양으로 1950년 발발한 노근리 사건을 상징하고, 인물상은 피난민가족을 표현했다. 작품부조도 좌우에 쌍굴을 상징하는 문을 만들어 이곳을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청원군 충혼탑은 군 출신 장병들을 인물상으로 내세운 "충혼의 힘"이란 작품으로 4개의 사각기둥 탑신과 중앙에 구를 통해 장병 인물상과 이를 참배하러 온 후손들의 이미지가 비치도록 제작했다.
△영동군이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판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작품의 유사성의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위령탑의 경우 부조, 인물상, 탑신, 기단, 위폐 봉안실을 설계에 반영하게 돼 있어 유사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작가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봤을 때 두 지역의 작품이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조각가 "로뎅", "칼더"의 작품역시 비슷한 패턴이다. 입체적인 형태를 두루 검토하고 상징탑의 전체배치도, 기단형태, 보행동선, 계단, 상징탑의 세부구성요소를 검토한 뒤 판단해 달라.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판단할 경우 작품의 유사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주관기관에 문제를 제기 할 것이다.
/ 김수미기자
민원도우미
민원도우미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교육정보안내
교육정보안내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영동 교육정보 안내입니다.전체
정보화교육
평생학습교육
여성회관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농업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홈페이지 바로가기영동군 홈페이지를 한번에 바로갈수 있는 바로가기 정보 서비스영동군홈페이지
관과 및 사업소
유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