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기억 노근리-산내평화기행 ‘임재근 사전전’, 노근리평화공원서 개최 ‘콘크리트(concrete)’ 그 단단함 때문에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었다.
‘콘크리트(concrete)’ 아직도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단단한 벽이 있다.
‘콘크리트(concrete)’ 앞으로 우리가 평화를 만들기 위해 굳건히 지켜야 할 연대다.
-작가의 글 中-
대전형무소 터, 산내 골령골, 그리고 영동의 노근리까지...
그 아픈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난 현장의 모습을 사각 프레임에 담아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정구도 이사장)이 주최·후원하고 대전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가 주관한 ‘임재근 사진전-콘크리트 기억’이 오는 7월 2일 (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7월 28일(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사건’과 ‘노근리 사건’의 유사성으로 이어지는 전쟁과 학살의 흔적을 ‘평화’라는 이름으로 이었고, 최근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산내 골령골과 ‘총이 없는 평화의 마을’노근리평화기행을 진행하면서 평화기행의 정점인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전쟁이 빚어낸 참상인 학살의 ‘공포’와 ‘아픔’을 ‘추모’와 ‘평화’의 이미지로 승화시킨 이번 ‘임재근 사진전-콘크리트 기억’은 총 27점의 사진과 영상물 재현 등으로 전시된다.
재단(정구도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이 ‘대전과 영동의 두 지역을 역사 및 인권·평화교육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연결 짓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역사 교육 및 인권·평화교육의 장으로서의 노근리평화공원이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