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제5회 노근리평화 휘호대회 성황리 종료>>
제5회째를 맞이하는 노근리평화 휘호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노근리평화 휘호대회를 참여하는 서화인들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나 이번 대회는 인근 지역인 옥천군의 서화인들도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문분야, 한글분야, 문인화분야 총 3개분야 접수 인원이 130여명이 되었고,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분들까지 합산하여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대회를 더욱 빛내주었다.
엄격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장원 외 18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장원에는 한문(예서)분야에 이미영씨가, 차상에는 문인화 분야에 김태섭, 한문(해서)분야에 조규남씨가 수상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작년에 이어 영동군 장애인복지관 서예반 학습자들이 대회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장애인복지관 소속 학습자들의 휘호대회 참여가 갖는 의미는 인권과 평화의 모습을 그들 자신들이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진행된 노근리평화 휘호대회는 단순히 서화인들의 기량만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지역의 소외된 계층, 약자층들도 그들에게 주어진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것이 노근리평화공원이 추구하는 인권과 평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노근리평화 휘호대회는 지역의 많은 분들과 함께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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