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충북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이 주말이면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지역을 국내외에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노근리 평화공원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원에 위치한 노근리평화공원에는 현재 메밀꽃이 온통 소금을 뿌린 양 화사하게 피어 있고 넓은 잔디밭과 푸른 하늘,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멋진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66년 전의 아픔을 딛고 화해와 사랑으로 피어난 노근리평화공원의 꽃들은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의 기쁨을 되새기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주말이면 평균 1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슴 아팠던 상처의 현장은 이제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평화공원으로 탈바꿈한 채 영동을 국내외에 알리는 상징이 됐다.
이 곳에는 위령탑과 평화기념관(1509㎡), 교육관(2046㎡), 조각공원,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1940∼50년대 미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F-86기를 비롯한 각종 군사장비들도 전시돼 있어 교육의 장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군은 또 최근 이 곳 공원에 방문객의 볼거리 확충을 위해 야외에 추억의 생활전시관을 설치했다.
1960~70년대의 초가집과 학교 교실, 만화방, 다방 등 특색 있는 모형구조물을 선뵈고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광장과 산책로가 조성돼 가볍게 산책하며 사진촬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굳이 멀리까지 가거나 복잡한 채비를 하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가을빛에 취하며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명소다.
군은 각종 시설물 관리와 조경으로 가을 방문객 맞이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군 시설사업소 강진희 과거사지원팀장은 “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평화의 가치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아울러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근리평화공원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팀장은 또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여유를 보내는 가족이 늘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노근리평화공원에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 동안 계속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조경수, 초화류 등 조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기증받은 장미를 비롯해 연꽃 등의 화사한 꽃들을 내년부터 심고 가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새로운 문화 휴식공간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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