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동아일보 장기우 기자 2020.03.16-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손수제작물 (UCC)과 추모시 공모전이 열린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은 평화,인권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전달력 있는 내용의UCC와 추모시로 사건 유가족을 위로하고 노근리사건을 재조명하기 위해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다.
UCC는 에니메이션, 플래시, 패러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하면 된다. 추모시는 서정시 자유시 등 형식에 제약이 없다. 결과는 4월 16일에 발표한다.
UCC와 추모시 대상에게는 각각 2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응모는 공모전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각 1부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른 문의사항은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동군은 노근리사건 70주년을 맞아 노근리삭ㄴ 70주년 기념식, 글로벌 평화포럼, 세계대학생평화아카데미,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 노근리사건 추모음악회, 한미평화국제교류행사, 노근리 평화 설치미술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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