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멋과 향기를 느끼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지닙니다.
전통문화와 자연의 어울림 난계의 향기를 찾아서.. 난계사는 난계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으로 1973년에 세웠다.
난계사는 난계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으로 1973년에 세웠다. 난계사의 입구 좌측에 난계의 동상과 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입구부터 사당의 외삼문까지의 길 양옆은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넉넉한 나무그늘아래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을 법하다.
난계사의 외삼문은 영당의 정문으로 정면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의 형태이다. 맞배지붕은 가장 간단한 지붕형식이며, 지붕면이 책을 엎어 놓은 八자형으로 된 지붕이며 정면에서 보면 직사각형의
지붕면이 보인다. 측면에서는 가구(架構)가 노출되므로 조선시대에는 비바람을 막기 위해 풍판을 사용했는데 난계사의 외삼문은 풍판이 없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훌쩍 높아진 사당자리를 내삼문이 막아서고 있다. 외삼문과 내삼문의 사이의 공간에는 잔디밭과 배롱나무, 향나무, 전나무 등의 조경수를 심어 놓아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제 막
들어선 외삼문과는 달리 내삼문은 솟을삼문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난계사' 현판이 걸려 있다.
솟을삼문은 가운데 문이 높고 양쪽의 문이 낮은 대문을 말하며 가운데 문을 '정문'이라하고 양쪽 문을 협문이라 한다. 보통 때는 양쪽 협문만 열어놓고 정문은 닫아둔다. 제사를 지낼 때 세 문을 다
열어놓지만 정문은 영혼이 들어오시는 문이라 하여 사람들은 드나들 수 없고 협문만 사용하는 것이 법도로 되어 있다.
단청을 하여 한껏 위엄을 높인 솟을삼문을 들어서면 영정각이 정면에 배치되 있다. 영정각은 2단의 기단 위에 정면3칸 측면2칸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정면1칸은 퇴칸이며 민흘림기둥이며 기둥머리에 공포를
짜 올린 익공식 구조이다. 사당에는 난계의 영정이 모셔져 있고 참배객들을 위해 향이 준비되어 있다.
난계사는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뉜다. 하나는 입구에서 외삼문까지 약 70m에 이르는 바깥공간이다. 입구에서 외삼문까지의 거리를 깊게 조성 한 것은 엄숙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배치일 것이다. 그
다음은 외삼문과 내삼문사이에 잘 조성된 정원 공간이 있고, 마지막으로 정원 공간 뒤 한단 높은 대지에 사당을 배치한 영당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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