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멋과 향기를 느끼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지닙니다.
우리나라 음악에 쓰이는 악기들 중에는 삼국시대를 전후하여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고유악기부터 중국과 서역 여러 지방에서 수입된 악기에 이르기까지 그 수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역사적으로 악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헌으로는 『삼국사기(악지)』,『고려사(악지)』, 『세종실록(오례의)』, 『악학궤범』, 『증보문헌비고』등이 있는데 이들 문헌에는 악기명칭만 나열된 경우가 있어서 그 악기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삼국사기(악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악기 이름이 일부 소개되어 있고, 『고려사(악지)』에는 30종, 『세종실록 오례의』에는 54종의 악기가 소개되어 있으며 조선 전기의 음악을 집대성한 『악학궤범』에는 65종의 악기가 소개되어 있다. 또 『한국악기대관(장사훈 저,1969)』은 64종의 악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 문헌에서 취급하고 있는 악기들은 대개 60여종을 넘는데 이중에는 악기라기보다는 한낱 의물에 지나지 않는 것도 있고 또 안 쓴지 이미 오래된 악기들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국악개론(장사훈, 한만영 공저)』에서는 이를 제하고 모두 43종의 악기만을 다루고 있다.『악학궤범』,『증보문헌비고』, 『국악개론』에서 다룬 악기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국악기를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첫째, 제작재료에 의한 분류, 둘째, 음악의 계통에 의한 분류, 셋째, 연주법에 의한 분류, 넷째, 물체 진동원리에 의한 분류의 4가지가 있다. 이 분류법 중 첫째와 둘째방법은 전통적인 분류방법에 들고 셋째와 넷째의 방법은 서양음악 또는 민족음악학계에서 쓰는 분류방법에 해당한다.
『증보문헌비고』에서 보여주고 있는 악기 분류방법으로서 악기를 이루고 있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의 8가지 재료별로 나누는 것이다. 이 8가지 재료를 지칭하는 ‘팔음(八音)’이라는 말은 중국 고대 순임금 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쇠, 돌, 실, 대나무 등의 8가지 재료를 우주만물의 생성원리인 음양오행과 건곤이감 등의 팔괘(八卦)와 관련지어 해석하고 있다. 먼저 이러한 8음에 의하여 악기를 분류하고 또 그것을 아부(雅部), 속부(俗部)로 세분하였는데 아부는 예를 들면 금, 슬과 같이 제례음악에 쓰이는 아악기를 말하고 속부는 거문고, 가야금 같이 기타의 궁중음악인 향악과 당악에 쓰이는 향악기, 당악기를 지칭한 것이다.
이 방법은 조선조 성종 때 편찬된 『악학궤범』에서 시도된 분류방법으로 국악기를 아부(雅部), 당부(唐部), 향부(鄕部)로 각각 나눈 것이다. 여기에서 '아부악기'란 중국 고대에서 발생한 악기로서 고려 예종 때 송나라로부터 수입한 '대성아악'(중국의 제례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말한다. 또 '당부악기'란 비단 당나라에서 비롯된 악기뿐만이 아니라 중국 중세의 속악기와 서역지방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수입된 악기를 일컫는 말이며, '향부악기'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모든 악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아부악기에는 편종, 편경 등, 당부악기에는 장구, 해금 등, 향부악기에는 거문고, 가야금 등이 해당한다.
서양음악에 있어서는 악기를 그 음악상의 요소에 따라 선율악기, 화성악기, 절주악기 등으로 분류한 바 있는데 근세에 이르러서는 특히 악기의 음향학상 또는 연주법상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악기를 이 방법에 의하여 분류한다면 대금, 피리 등의 악기는 관악기로, 해금, 가야금 등은 현악기로, 장구, 편경 등은 타악기로 각각 구분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시도된 새로운 분류방법으로 북 종류의 악기를 피명악기(皮鳴樂器) 또는 막명악기(膜嗚樂器, membrane phones)로 분류하고 있다. 그것은 라틴어로 '가죽'을 뜻하는 membranum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그리고 쇠, 돌, 나무, 흙으로 만든 타악기들은 체명악기(體鳴樂器, Idio phones), 줄을 울려 소리 내는 악기들은 현명악기(絃鳴樂器, Chordo phones), 대부분의 관악기들은 공명악기(空鳴樂器, Aero phones)로 각각 분류된다. 또 최근에는 전기를 이용한 악기들을 전명악기(電鳴樂諸), Electro phones)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러한 악기분류방법은 민족음악학자 커트 작스(Curt Sachs)와 호른보스텔(E.M.von Hornbostel )에 의하여 확산 되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방법에 해당한다. 또 이외에도 기본음고가 黃=C인 악기와 黃=E♭인 악기로 분류하는 방법, 같은 관악기라도 가로로 부는 악기(횡취), 세로로 부는 악기(종취), 또 서(리드)가 홑서(단황), 겹서(복황)에 따라 세분할 수가 있다. 타악기는 일정한 음률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유율(有律),무율(無律)로 나누고 현악기는 어떤 방법으로 현을 울리는가에 따라 찰현, 타현 등으로, 관악기는 고음, 중음, 저음, 목관, 금관, 죽관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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