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마흔여덟번째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순국열사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성스러운 충혼제단 앞에 섰습니다.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게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전쟁의 상흔으로 병상에서 고통받고 계시는 국가유공자와,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 그리고 생의 버팀목과 같은 아버지를 조국에 바치시고 꿋꿋이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경의를 표합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가 오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그 바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호국영령들께서는 6.25전쟁으로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했을 때 이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뜨거운 젊음을 조국의 산하에 뿌리시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하였고 더불어 자랑스러운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조국을 위해 일신을 바치신 분들의 모습이야말고 으뜸가는 삶의 표상이요, 진정 우리가 본받고 간직해야 할 아름다운 삶의 전형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 님들의 영전에 삼가 추모의 제를 올리는 것도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애국충정을 후세에 길이 전함으로써, 조국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는데 있다 할 것입니다.
천상에 계신 호국 영령들이시어!
님들께서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와 월남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고귀한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님들의 피와 땀으로 우리는 공산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수호하여 오늘의 발전과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호국영령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참다운 나라사랑과 『활짝 웃는 영동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보훈가족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는 반세기 동안 님들을 먼저 보내신,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신 채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모범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역경을 딛고, 굳센 삶을 살아오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면면히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곧 먼저가신 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지켜 나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으로 오늘 뜻깊은 제48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보훈가족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면서 이곳에 잠들어 계신 영령들의 명복을 군민과 함께 비옵니다.
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시옵소서!
2003년 6월 6일
영동군수 손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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