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일시 : 2024. 6. 25. (화) 11:00
○ 장소 : 아모르아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모든 순간을 조국에 바친 위대한 영웅인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와 평화수호의 의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치신 모든 분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은 故안상연 참전유공자 유족이신 안남진님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해드리는 뜻깊은 날입니다.
고인은 당시 최대 격전지인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산화하셨습니다.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희덕 영동군 재향군인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뜻깊은 행사를 함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 여러분!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과 북은 여전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금도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 이유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고
국가안보와 평화수호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지기 위함이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후대에 계승․발전시켜야 합니다.
전쟁을 겪은 부모 세대와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은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입니다. 참전용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이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갈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동군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늘 마음에 새기며,
국가를 위한 삶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보훈과 예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25.
영동군수 정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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