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0일경 화재로 대웅전이 전소되어 도지정문화재 지정이 2013. 9. 13일 해제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중화사 대웅전은 신라 진평왕(582년)때 의상조사(義湘祖師)가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1352년)때 보각국존(普覺國尊)이 중창하였다고 전해지나
이것은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기 이전의 일로 당시에 건립된 사찰의
위치는 정확히 알수가 없으며, 이후 임진왜란 때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다시 중창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순종(1908년)때 백의선사(白衣禪師)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으로 자연석 초석
위에 민흘림 원주를 세웠으며, 공포는 외(外) 1출목(出木) 내(內) 2출목
(出木)의 다포식으로 맞배 기와집이다.
본 건물은 소규모의 법당건축으로서 조선후기의 건축적 특성이 고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 당시 장인의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 민흘림 원주 : 아래는 굵고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의 둥근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