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당곡리 12장 신당
- 구분 지방민속자료
- 지정번호 제2호
- 지정일 1976년12월23일
- 관리자 이달용
- 소재지 영동군 영동읍 당곡리 산32
소개
이 신당은 원래 상촌면 고자리 산중에 있었으나, 영동 군수의 꿈에 관우 장군이 나타나 신당을 당곡리로 이전해 줄 것을 원하여 마을사람들이 이 곳으로 옮겨 세웠다고 한다.마을에서는 이 신당을 수호신으로 삼아, 매년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빌고 병과 재해와 악귀를 쫓는 제사를 관성제군에게 올리고 있는데, 중국의 관왕묘 신앙과 한국 동제의 말 신앙이 복합된 형태이다. 제사 비용은 마을 소유의 위전(位田:소출을 제사 등 일정 목적에 쓰기 위하여 장만한 전답) 600평에서 충당한다.관우 사당 또는 관용묘라 부르는 이 신당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맛배지붕집(건물의 앞 뒤에만 지붕 서까래를 올려 경사진 지붕면을 만든 집)이며, 마루와 신당으로 구성되어 있다.본당 내부에는 12장신(관우, 장익덕, 제갈공명, 조자룡, 황충, 강유, 마초, 마속, 요화, 비위, 미축, 위연)의 영정을 모시고 있고, 좌측 별각에는 적토마의 화상을 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