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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상가간판 62개소에 2억4천만원 투입… 영동군은 도시미관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풍령면 추풍령리 중심도로변 상가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가 지역주민과 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4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 도로변 업소 62곳으로부터 간판정비 신청을 받아 7개월여 만에 그동안 무질서하게 난립했던 기존 불법·노후·불량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가로형(LED)과 돌출형 옥외광고물 상가간판 124개에 대한 교체 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월 사업구간 내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량을 조사하고, 3월 초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간판정비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세련되고 입체형 간판에 전기소모가 적은 친환경 LED 조명을 내장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여 지역 특성에 맞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옥외광고의 질적 기능을 강화했다. 군은 그 동안 상가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에 참여를 관심이 적었던 인근지역 상가에서도 사업에 대해 문의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앞으로 간판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 거리의 간판은 업소를 알리는 정보제공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상가간판 정비를 통해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상가간판 시범거리 정비사업으로 지난해 용산면 구촌리 간선도로변 상가지역에 사업비 3억2천만원을 들여 85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한 바 있다. 도시개발과 건축담당 박호식 ☎ 043-740-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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