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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광중)에서 육성중인 영동군귀농인협의회(회장 조성보, 상촌면 물한리)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상담, 정보제공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귀농 희망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월 결성된 후 매월 임원회의를 갖는 한편 전 회원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식향상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민의 날과 국악·포도축제, 재래시장 녹색장터운영 등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귀농에 대한 홍보와 함께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하는 등 귀농인들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 26일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박람회를 참가해 견학을 통한 현장교육과 함께 귀농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성보 협의회장은 “귀농은 단순히 농촌과 농업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도시에서는 혼자 자기 일만 하면 되지만, 농촌은 아직 지역공동체 문화가 남아있어 귀농인의 적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귀농인의 경우 농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부족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농업박람회 견학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 귀농은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귀농인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농촌지역 의 인구를 늘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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