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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 영동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용담댐 방류에 따른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강 변에 위치한 용화, 양산, 양강, 심천면 등에 재난예방 원격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용화면 여의·용화리, 양산면 가곡·가선·수두·송호·봉곡리, 양강면 구강리, 심천면 심천·기호·금정·장동리 등 14개소에 자동 수위 및 강우량 관측 장치, 음성 경보장치 등 재난예방 원격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관측 장치에 내장된 자체 센서가 실시간으로 강우 및 하천수위를 측정하고, 관측값에 따라 경계-대피-중대피 등 단계별로 자동 재난 경보 및 대피 방송을 실시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또 14개의 경보장치에 무선 통신망이 구축돼 있어 핸드폰으로 연결해 지역실정에 맞는 재난예방 경보방송을 할 수 있으며,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웹사이트를 이용, 컴퓨터로 기상상황 등 경보내용을 문자로 전송해 방송할 수도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1년 상촌면 물한리 일원 8개소, 2005년 황간면 우매리 반야사 일원 7개소에 자동 수위관측 장치 등 재난예방 원격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실시간 경보 방송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자동 재난음성경보 방송을 통해 급류와 범람 등으로 인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재난관리과 재난관리담당 신상호 ☎ 043-74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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