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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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영화.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구)자계분교에 자리한 자계예술촌(대표 박창호)에서 12~14일까지 ‘다시 촌스러움으로’ 꾸리는 ‘제7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12일 오후 7시30분 자계예술촌 야외무대에서 극단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오래된 생활도구 등이 등장하는 ‘하륵이야기’가 개막공연으로 펼쳐지고, 이어 밤 9시에는 극단 ‘연극촌사람들’의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호랑이 이야기’가 공연된다. 둘째 날인 13일 오후 7시30분 자계예술촌 실내소극장에서 극단 ‘마음같이’의 남·여의 만남, 결혼, 작별 등을 그린 "우리는 이렇게"가 공연된다. 또 밤 9시 야외무대에서는 국악타악연구소 ‘타루’의 ‘풍물판굿과 12발 상모놀이’ 와 태평소 시나위, 줄타기 난장, 도살풀이춤, 봉산탈춤, 양주별산대 모드깨끼춤, 고성오광대 문둥이춤, 창작탈춤, 민요 등 ‘몸짓과 울림의 놀음판’ 이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4일 7시 30분 소극장에서 펼치는 극단 ‘가인’의 "피노키오의 꿈"에 등장하는 피노키오와 성냥팔이 소녀, 장화신은 고양이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자화상을 그려볼 수 있다. 또 밤 9시 야외무대에서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이 6.25전쟁 당시 이름 없이 죽어간 영령들을 위한 위령굿이면서 통일로 다가가기 위한 우리들의 자기성찰을 보여주는 ‘삼팔선 놀이’가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밤 11시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민간인이 학살된 ‘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연못’이 상영돼 영동군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관객들에게는 전쟁이 남긴 아픔과 상처를 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아름다운 영동그리기 대회’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영동군 귀농인협의회가 농산물 전시·판매, 귀농·귀촌 상담, 야생화 등 분갈이 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자계예술촌에서 아홉 번을 덖은 수제 뽕잎차와 감잎차를 시음·판매하고, 자계리 부녀회에서 잔치국수와 파전 등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유료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골공연예술잔치는 형식화되지 않은 자연의 무대공간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관객들과 함께 하는 참여형 공연예술축제로 꾸려지며, 공연 관람료는 관객들이 느끼고 감동한 만큼 내는 후불제이다. 한편 자계예술촌은 이번 공연기간 동안 영동읍에서 공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차량운행은 오후 6시 10분 영동역 출발⇒15분 동정리 주공아파트⇒20분 웨딩타운 앞⇒25분 신영장 앞⇒30분 농협 하나로마트⇒38분 양강 치안센타⇒45분 묵정 삼거리⇒50분 범화교회⇒7시 10분 자계예술촌 도착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역순으로 차량이 운행된다. 자계예술촌 ☎ 043-74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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