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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동화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영동군은 노근리 평화공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황간면 서송원천 1.6㎞(양안) 구간을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오는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노근리 쌍굴다리 부터 상류방향 0.8㎞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하천제방 경사지 식생매트, 목교, 가동보, 자연형 낙차공, 징검다리, 수질정화습지 등을 설치한다. 영동군은 생태하천 조성공사에서 인공적인 기존 돌망태 시설물 위에 물억새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식생매트를 설치하고, 수질정화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하천 자정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생태계의 동·식물 개체수와 종수를 늘려 하천생태의 건강을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동화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질정화습지는 내부에 하천물이 경유하는 여울과 하중도 2개소를 만들어 갈대, 꽃창포, 달뿌리풀, 물억새, 석잠풀, 애기부들, 털부처꽃 등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관찰데크를 설치해 사람들이 습지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습지 주변에는 휴게광장과 탐방로, 파고라, 평의자, 기관총좌대 등을 갖춘 소공원을 만들고, 소나무, 느티나무, 능수버들, 목련, 왕벚나무, 단풍나무, 철죽, 영산홍, 조팝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아름다운 생태습지 및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생태하천 사업구간이 노근리 평화공원 내에 있어 하천생태 복원과 수해예방은 물론 향후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난관리과 재난예방담당 정태구 ☎ 043-74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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