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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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는 지난 5일 한국전쟁 발발직후 피난민이 학살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제8회 노근리 인권 백일장 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노근리사건’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 사건 발생 60주년을 맞은 유족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 3군 관내 초·중학교 학생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근리사건 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옆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노근리와 인권을 주제로 시와 산문 등을 지으며 민족의 아픈 상처를 되새겼다. 유족회측은 백일장 참가자들의 작품을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40명의 입상자를 뽑아 오는 11월경에 시상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또한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만화 노근리이야기<그 여름날의 기억>’(정은용 글, 박건웅 그림, 새만화책) 등을 읽고 감상한 인권 독후감 원고를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입상자 16명을 선정해 백일장 수상자와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백일장과 독후감대회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우수 작품집으로 출간해 각급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하고, 인권의 소중함을 계몽한다는 계획이다. 노근리대책지원담당관실 지원담당 김근빈 ☎ 043-74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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