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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등 국적불명, 정체불명의 무슨무슨 데이는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아도 10대, 20대 뿐 아니라 이제 초등생과 유치원생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벤트이다. 며칠전부터 기다리며 거금을 들여 초콜릿, 사탕, 과자 선물등을 준비하기도 한다. 그에 비해 삼월 삼짇날, 단오, 칠월칠석, 중양절과 같은 고유의 명절은 잊혀진지 오해이다. 진달래 화전, 수리취떡, 국화전 등은 책에서는 배웠지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의 세시풍속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쁨과 함께 삶에서 터득한 지혜가 녹아 있다. 그 조상들의 지혜를 교과서로만, 지식의 한 부분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쉬워 오감으로 느끼고 삶의 지혜로 녹아내고자 하는 작은 학교가 있다. 충북 영동의 미봉초등학교(교장 박주용)는 30일 병설유치원과 함께 호드기 만들기, 풀잎 피리, 솔잎․ 진달래 암술 씨름, 쑥버무리, 진달래 화전, 제비․나비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봄 계절학교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호드기와 풀잎피리를 만들어 불며 신기해하고, 소리가 나는 원리를 궁금해 한다. 솔잎과 진달래 암술로 씨름을 하면서 힘의 원리와 게임을 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한다. 향긋한 쑥버무리를 쪄 먹으며 우리 고유의 맛을, 진달래와 제비꽃 화전을 부쳐 먹으며 조상의 멋을 느껴본다. 삼월 삼짇날 온다는 제비와 무늬 고운 나비를 만들며 아름다운 봄을 마음껏 즐겼다. 화전의 향긋함에 반한 아이들은 먹을 수 있는 다른 꽃이 피면 다시 화전을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학교 뒤편 버드나무를 꺾어 호드기를 만들어 불고 다니느라 벌써 바쁘다. 과거에는 놀이와 배움과 삶이 하나였다. 현재 교육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학습과 삶이 분리되면서라고 한다. 지식과 지혜가 분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가는 지식만큼 지혜를 키워가는 교육을 위해 미봉초등학교는 각 계절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교를 열고, 마을 방문 체험 학습 “얘들아~ 놀러 가자!!”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미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무슨무슨 데이와 같은 단순한 이벤트에 치중하기보다 삶과 자연의 의미를 이해하고 진달래 한 송이를 통해서도 향긋한 멋과, 힘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지혜를 지닌 어린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미봉초등학교 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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