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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제작·연주체험, 국악박물관 관람 등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토콜라 부 대사가 대사관 일행 4명과 함께 15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토마스 언더우드 지역총괄담당관과 김대영 지역총괄담당, 전문통역사 등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오후 4시에 제작촌에 도착해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 이곳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국악의 고장 영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방으로 자리를 옮겨 조준석 악기장으로부터 제작촌에 대한 안내와 가야금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대패작업과 인두작업, 현(실)꼬기 작업 등 직접 가야금 제작체험을 즐겼다.
또 제작촌 연구실에서 난계국악단 단원인 신아리따 씨의 지도로 가야금 연주체험을 했으며, 국악박물관으로 이동해 최순자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국악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시돼 있는 각종 국악기 등을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현악기에 관심이 많은 마크 토콜라 부대사가 청주 한국공예관에 국악기 제작과정을 볼 수 있냐는 문의를 해오고, 이곳에 근무하는 큐레이터가 도내에서 국악기를 제작하고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을 소개해 이루어졌다.
2001년 개관한 난계국악기제작촌은 가야금, 거문고, 장고, 북 등 전통국악기 4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음질과 음역 개선을 위한 국악기 개량연구와 폐목을 활용한 대체소재 개발 등 전통국악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과 국악진흥담당 신상호 ☎ 043-74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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