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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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50명에 7백9십만원 전달 충북 영동군에 전교생에게 9년째 장학금을 주는 중학교가 있어 화재다. 학교법인 운수학원 추풍령중학교(교장 구학림)는 오는 2일 오전 11시에 추풍령교육문화관에서 열리는 입학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교생 50명에게 7백9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입학식에서 이사장과 교직원, 동문회, 지역유지 등이 함께 마련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입학생 20명을 비롯해 전교생 50명에게 성적 등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들이 입학생들에게 직접 이름표를 달아 주며 자녀가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편,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추풍령중은 주민들의 합심단결로 학교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운영에도 학부모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명문학교 만들기에 다 같이 노력하고 있다. 전교생이 50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생들의 애교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농어촌 학교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학림 교장선생님은 “학생 수가 줄면서 지역유지와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사학의 명문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풍령중학교 교사 정영호 ☎ 043-742-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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